용인 플랫폼시티, GTX 용인역에 대한 모든 것

용인 특례시의 미래 용인 플랫폼시티

용인 특례시가 경기남부의 중심지로 자리잡기 위해 용인 플랫폼시티라는 거대한 사업을 현재 추진하고 있다. 플랫폼시티란 역의 승강장과 주변에 구성된 토지를 이용해 사람들이 교통, 쇼핑, 업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도시를 의미한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해도 기흥읍, 신갈리, 구갈리 등의 소규모 지방도시 지명으로 불리던 용인이 기하급수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대도시로 탈바꿈하였고 대규모 복합도시 준공을 앞두고 있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거리상으로는 조금 떨어져있지만 경기남부의 거대한 먹거리로 자리잡을 반도체 클러스터도 용인 처인구에 자리잡을 예정으로 용인시의 미래는 플랫폼시티와 반도체 클러스터 등의 호재로 더 큰 성장을 이룩할 것이라 보여진다.

도시개발 사업개요

용인 플래솦ㅁ시티의 위치는 용인시 기흥구(보정동, 마북동, 신갈동)과 수지구(상현동, 풍덕천동) 일부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면적은 총 83만평이며 계획세대는 1만세대, 계획인구 수로 환산하면 28125명의 인구가 추가로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행사는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 주택공사, 용인 도시공사다. 용인특례시 홈페이지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내용

추친경위, 추친계획

플랫폼시티는 2018년 경기도에서 용인시로 ‘2035 용인도시 기본계획승인’이 이루어짐에 따라 큰 사업의 청사진을 그리기 시작했다. 2019년에는 제 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이 확정되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신규사업 동의안 심의 의결 후 토지 개발안 제안과 보상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2022년 3월 개발계획 수립이 고시되었으며 10월에는 도시계획이 변경안으로 대폭 축소되어 지금의 용인 플랫폼시티 최종안으로 도시 개발 규모가 확정되게 되었다.

용인 플랫폼시티의 성공 가능성

플랫폼시티의 성공가능성을 과연 투자자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이러한 정보를 가장 확실하게 분석하기 위해서는 바로 청약시장 결과를 확인해보면 된다. 비교적 최근에 분양한 E편한세상 용인플랫폼시티는 고분양가임에도 불구하고 용인역의 미래를 증명했다. 비슷한 시기에 분양한 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와 비슷한 분양가를 책정해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타입에서 완판을 기록함에 따라 그 가치를 증명했다. 사실 용인 기흥구 59타입에 10억에 가까운 금액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는 역사상 없었으나 이번 이편한세상 분양이 그 시작이라는 기록을 남긴 셈이다. 당장은 기흥구 최고의 아파트 단지로 인정받지는 못하겠지만 플랫폼시티가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기흥구가 아닌 용인시 아파트에서 가장 인기 많은 단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GTX 용인역 개통시기, GTX 요금

GTX-A의 개통은 사실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2023년 개통이 되었어야 하지만 아마도 2024년 4월로 재조정된 개통시기에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되지 않을까 싶다. 그 중간에 있는 서울역은 2024년 10월에 추가개통 된다고 한다. 정확한 요금은 아직 알 수 없지만 10km까지는 1250원, 이후 5km당 250원의 초과요금이 붙고 기본요금이 1600원 별도로 추가될 예정이다. 용인역에서 서울역까지 출근한다면 아마 4~5천원의 교통요금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용인역은 2024년 개통이라고 알려져있지만 사실 해당시기에 개통될지는 미지수다. 그래도 2025년 상반기에는 개통하여 서울역까지 20분만에 출근하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완공만되면 기흥구를 지나가는 분당선과 수지구를 지나가는 신분당선으로 직간접적으로 환승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용인 플랫폼 수혜단지

용인 플랫폼시티가 자리잡는 지역은 총 5곳이다.
기흥구에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3지역을 끼고 있으며 수지구에는 풍덕천동과 상현동 2지역을 끼고 있다.
이미 인프라를 충분히 갖추고 있고 거주인구도 많아 입주민들은 GTX와 플랫폼시티의 편의성을 마음 껏 누릴 수 있으리라 본다.
아마 대형 복합몰도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이미 구성, 보정동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마트킹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상업중심지의 랜드마크가 될 백화점이 추가로 입점하지 않을까 예상된다.
참고로 신갈역에서 구성역을 거쳐 보정역으로 통하는 길은 엄청나게 막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아마 플랫폼시티를 조성하면서 도시를 추가로 개통하거나 기존에 있던 8차로에서 빠져나오는 길들을 일부 개선해야할 것이라고 본다.
죽전에는 신세계, 수지에는 롯데, 기흥에는 AK가 있으니 조심스레 현대백화점이 하나 생겨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용인 플랫폼시티의 미래

1만세대, 즉 약 3만명이 밀집해 살아가는 용인 플랫폼시티의 미래는 당초 계획보다 그 규모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맑음이다.
조성 조감도만 봐도 서쪽 수지구와 밀접한 지역의 넓은 녹지, 동쪽 기흥구와 인접한 지역의 주택 단지와 인프라 사이에 위치해있어 실거주하기에도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늘 그렇듯 도시가 조성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보통 신도시의 아파트가 완성되려면 예정 계획보다 10년은 더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인프라까지 완성되려면 계획보다 20년은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한다.
자급자족기능까지 갖추려면 정말 30년을 바라봐야 하나의 도시가 완성될 수 있는 셈이다.
GTX가 들어설 25년을 바라보고 신도시가 완성되려면 최소 5년정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2030년까지 인내를 가지고 온갖 잡음에도 흔들리지 않는 투자와 기다림이 필요하다. 시간을 두고 플랫폼시티가 자리잡힐 구성지역을 바라본다면 향후 판교와 광교만큼 좋아질 새로운 지역사회의 미래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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